몇 번의 추락으로 드론 짐벌모터에 문제가 생겼다.
동작하지 않는것은 아니나, 고속으로 날릴 시, 정면까지 앵글을 올릴 시 젤로(화면떨림)현상이 심하고,
자주 짐벌카메라 에러가 뜬다.
AS를 보내면 오래걸리고 비싸기도 하기에, 직접 부품을 주문하여 교체하려고 주문을 했다.
별점 5점이라 괜찮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물품에는 이상이 있었다.
1) 카메라 커버글래스에 스크래치 방지 스티커가 붙어있었으나, 스티커를 떼도 이미 커버글래스에 스크래치가 있었다.
2) 심지어 본 카메라 렌즈에도 왠 흰색의 스크래치가... -_-;;
3) 기존 짐볼카메라의 카메라는 괜찮으므로, 짐벌모터라도 쓰려고 교체해 봤는데,
짐벌모터도 하단, 정면, 추가30도 범위를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카메라, 커버글래스, 짐벌모터까지 모두 불량인 상태...
Open Dispute를 통해 환불절차를 진행했다.
환불 배송비가 비싸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무게는 65g, 중국으로 보내는 물품에 대략 4500원정도에 보낼 수 있었다.
이후 30일 이내에 판매자가 물품을 받은것을 확인하고, 적합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전액 환불된다고 한다.
환불절차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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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리 익스프레스(Ali Express)를 통한 직구할 기회가 많아졌다.
대부분 아래처럼 저가의 물품만을 구매하다가,
물건에 이상이 있어서 Dispute기능을 통한 반품과정을 진행해 보았다.
1. 미배송에 대한 항의
아래 Awaiting delivery 는 구매일부터 약 30일간 유지된다.
한번은 물품이 오지를 않은 경우가 있는데, 30일 보장기간 내에 Dispute를 통한 항의를 하지 않았더니 기간을 넘긴 이후에는 보낸사람은 보냈다고 하고, 받은 사람이 거짓말을 할 경우까지 고려해서인지 알리측에서는 당사자 관에 합의하셔야 하며, 관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2. 배송 후 물품 하자에 대한 항의/국제등기우편을 통한 물품 반품
하자의 경우, 수취확인 후 Dispute를 걸수도 있겠지만, 수취확인 하지않고
Dispute부터 걸어서 우선, 알리측 개입없이 판매자와 협의를 했다.
카메라 부품을 구매했는데 정상동작을 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사진은 물론, 왜 정상동작하지 않는지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후 공유해 달라고 했다.
귀찮아서 정식 Dispute 절차를 밟기로 했다.
2-1)물품 배송현황에서 [Open Dispute]를 누른다.
2-2) 아래 화면 우측에 [Open Dispute]를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환불을 원하는지, 반송을 할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다.
2-3) 환불을 눌러 진행해보니, 증거 사진, 동영상을 첨부하고,
얼마만큼의 환불을 원하는지 작성하게 되어있다.
(아마도 저가이고, 2개를 샀는데, 하나만 이상있다거나 할 경우에 적정 금액을 되돌려주기 위함을듯 하다.)
실제 59$ 물품을 샀는데, 별 생각없이 반송비가 많이 나올 듯 하여, 50$ 환불을 요청하였고,
증거사진과 유튜브영상링크를 올렸다.
판매자측에서 직접제안이 왔다. Dispute프로세스는 판매자에게 불이익이 있으니, paypal로 5$를 환불해 주겠다고 한다. (50이 아닌 5$를 잘못 쓴건가??)
paypal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고, 가입 후 계좌추가 및 인증까지는 시간이 걸려 그냥 알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판매자측 제안을 거절하자, 알리측에서 중재안을 보내왔다.
알리측 중재에서, 증거 일부분은 합당하고, 동영상 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1) 증거 영상을 보완하여 다시 올릴 것
2) 17$만 환불 받는 방법
3) 물품을 반송하고 전액 환불받는 방법 (배송료는 판매자 부담)
배송료가 판매자 부담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반송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제등기우편은 착불은 어렵다.
검색을 해보니, 판매자가 호의적인 경우 협의를 통해 paypal로 반송비를 별도로 받거나, 판매자 착불결재를 위한 계좌를 받아서 우편을 보낼 때, 입력해야 한다고 한다.
그냥 귀찮아서 내가 내야지 하는 맘으로
3)번 프로세스를 선택했다.
구매자가 동의 후, 판매자가 동의를 받아야 하나, 판매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후
구매자 보호 차원으로 반송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다음은 8일 안에 물품을 반송하고, 배송회사와 등기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물어보니, 동내 우체국에서도 국제등기우편이 가능했다.
무게는 65g, 중국으로 보내는 물품에 대략 4500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그냥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
도착까지 추적도 가능하여,
배송회사란에는 우체국 조회 가능한 링크를 넣고, 물품번호를 넣었다.
https://service.epost.go.kr/trace.RetrieveEmsRigiTraceList.comm
RR0583*****KR
이후 30일 이내에 판매자가 물품을 받은것을 확인하고, 적합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전액 환불된다고 한다.
상당히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중재시스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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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쯤 지났을때였다. 우체국 추적 시스템에서는 배송을 완료했다고 뜬다.
그런데 어이없게 판매자는 물품을 못받았다고 한다.
(송장을 확인해보니, 판매자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이 수취했다고 떴다.)
어떻게 될까 싶었으나...
알리는 쿨하게 전액환불을 해주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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