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2023. 8. 8. 18:33

2023.08.08. 무더움. 바람 많이 붐

오늘도 시작은 합류천 줍기활동. 장소는 항상 그 자리입니다.

 

오늘은 길과 개울 사이 바위들이 있는 부근의 자잘한 쓰레기들을 주로 주웠습니다.

줍기 전후 사진.

자잘한 비닐조각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라,

남은 봉투는 물 건너편의 쓰레기가 많은 장소에서 채웠습니다.

위 장소에도 농약병이 많더군요.

우선 농약병은 모아뒀다가 다음에 회수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주로 보이는 다슬기들 사이에 골부리(? 우렁이?)가 보였습니다.

어릴 때는 논이나 저수지에 많았었는데, 와룡의 하천에서 발견한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잼버리 청소년 440명 안동 세계유산 탐방…영국대사관과도 방문 타진 중



출처 : http://www.ad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78

내용중에는 다음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안동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에게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로 개최하고,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월영야행 시설을 그대로 남겨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월영야행은 월영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나마 밤에 진행되어 현재의 심각한 모습(흙탕물, 쓰레기)이 조금은 가려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월영교 모습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지나오면서 봤을 때 어제 찍은 사진과 큰 변함이 없습니다.

흙탕물에 쓰레기가 군데군데 떠다니죠.

월영야행 진행전인 2~3주 전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빼고 쓰레기를 치우면서

흙탕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쓰레기는 깔끔하게 없어진 시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행사도 끝나고 쓰레기가 적어서 잘 안치우는지 매일 같은 모습입니다.

계속 이런 모습이 이상하지 않게 여겨져 이대로 두진 말길 바랍니다.

 

관광객도 1~2주 전까지는 폭우로 흙탕물인것을 이해할 거라 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흙탕물, 쓰레기가 떠있는 월영교로 1달 이상 방치된다면 관광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월영교? 완전 흙탕물에 쓰레기 떠다니는 곳이던걸?"

 

잼버리 청소년들이 방문했을 때, 흙탕물은 폭우로 그렇다고 해명한다고 해도

쓰레기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물도 싹 갈아서 깨끗한 물을 보여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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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뿐만 아니라 안동의 하천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함께 활동하실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참여해 주세요!

https://open.kakao.com/o/gstZOguf

 

 

Posted by 이온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