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8. 무더움. 바람 많이 붐
오늘도 시작은 합류천 줍기활동. 장소는 항상 그 자리입니다.
오늘은 길과 개울 사이 바위들이 있는 부근의 자잘한 쓰레기들을 주로 주웠습니다.
줍기 전후 사진.
자잘한 비닐조각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라,
남은 봉투는 물 건너편의 쓰레기가 많은 장소에서 채웠습니다.
위 장소에도 농약병이 많더군요.
우선 농약병은 모아뒀다가 다음에 회수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주로 보이는 다슬기들 사이에 골부리(? 우렁이?)가 보였습니다.
어릴 때는 논이나 저수지에 많았었는데, 와룡의 하천에서 발견한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잼버리 청소년 440명 안동 세계유산 탐방…영국대사관과도 방문 타진 중 출처 : http://www.ad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78 |
내용중에는 다음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안동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에게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로 개최하고,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월영야행 시설을 그대로 남겨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
월영야행은 월영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나마 밤에 진행되어 현재의 심각한 모습(흙탕물, 쓰레기)이 조금은 가려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월영교 모습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지나오면서 봤을 때 어제 찍은 사진과 큰 변함이 없습니다.
흙탕물에 쓰레기가 군데군데 떠다니죠.
월영야행 진행전인 2~3주 전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빼고 쓰레기를 치우면서
흙탕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쓰레기는 깔끔하게 없어진 시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행사도 끝나고 쓰레기가 적어서 잘 안치우는지 매일 같은 모습입니다.
계속 이런 모습이 이상하지 않게 여겨져 이대로 두진 말길 바랍니다.
관광객도 1~2주 전까지는 폭우로 흙탕물인것을 이해할 거라 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흙탕물, 쓰레기가 떠있는 월영교로 1달 이상 방치된다면 관광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월영교? 완전 흙탕물에 쓰레기 떠다니는 곳이던걸?"
잼버리 청소년들이 방문했을 때, 흙탕물은 폭우로 그렇다고 해명한다고 해도
쓰레기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물도 싹 갈아서 깨끗한 물을 보여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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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뿐만 아니라 안동의 하천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함께 활동하실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참여해 주세요!
https://open.kakao.com/o/gstZOg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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