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 무더움.
밤이되면 시원한데, 여전히 낮은 무덥네요.
오늘은 다시 항상 줍던 장소입니다.
항상 차를 대는 곳 옆에 새로운 쓰레기가 버려져 있네요.
1. 줍기활동
종종 조그만 쓰레기를 당기면 줄줄 달려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박 이려나요? ^^;;
물이 불어났을 때, 나뭇가지에 걸친 비닐도 제거해 줍니다.
전후 인증샷!
지난번 큰 쓰레기를 주운 후 남겨뒀던, 자잘한 스티로폼 조각도 주워줍니다.
오늘은 가시덤블 속 쓰레기를 줍기위해 낫을 가지고 왔습니다!
가시덤블을 치우고, 큰 쓰레기들을 주워주니,
어제 30L주운 후 채우기 시작한 봉투가 꽉찼습니다.
잔 쓰레기들이 많아서 30분동안 45L분량을 주었네요~^^
2. 생태조사
지난번 다슬기가 많이 없어졌다 싶었는데,
사실은 모래색 다슬기가 많아져서 눈에 잘 안띄던 거였습니다.
보통은 짙은색 다슬기가 많은데, 맑은 모래이끼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모래색이 많이 있습니다.
짙은색도 모래이끼에 덮혀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오늘은 새로운 친구들을 좀 발견했습니다.
왼쪽은 하늘소의 한 종류인 것 같고, 오른쪽은 도롱뇽 입니다~ ^___^
3. 월영교 현황
월영야행 이후 태풍때 한번 비가 왔지만, 추가 쓰레기가 많이 유입되진 않았습니다.
다시 무더위로 유속도 느리고, 드문드문 쓰레기들이 계속 눈에 띄고 있습니다.
다리 공사지점까지 떠내려가면 한번에 줍긴 하겠지만,
몇 주 째 떠다니는 쓰레기를 보는 관광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깨끗한거 아냐?'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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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온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류에서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월영교 뿐만 아니라 안동의 하천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함께 활동하실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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