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고찰2020. 2. 3. 21:44

2020/02/03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특히 배움의 참 뜻을 익히게 되면 너무 즐겁습니다.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의 책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다가

논어의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한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구절이나, 참고 블로그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 본 생각들을 공유해 봅니다.

 


1. 논어

논어(論語)는 공자가 쓴 책이 아닙니다.

여러 제자들이 스승의 말씀을 공유하기 위해 기록한 것을 모은 것으로,
(그래서 각 문구가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이라는 의미의 子曰로 시작하죠)

한 번 듣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다시보고 의미를 새기고,

각각의 제자들이 서로 배운것을 공유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다시한번 의미를 새겨보도록 하죠.


2. 논어의 첫 구절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논어의 첫 구절은 배움(學)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여러분은 배운 후 때때로 익히시나요? 

좋은 책을 읽고 다시한번 읽으며 의미를 되새기나요?

왜 즐거운가요?

 

제 경우, 좋은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다 읽은 후 다시 읽어보면서

그 뜻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제 생각의 방식과 생활을 바꾸게 됩니다.

그렇게 얻은 지혜가 생활에 적용되게 되면, 발전한 제 자신이 대견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제게 있어도 배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주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되고,

그 것을 활용하여 생활에 변화가 발생할 때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은 항상 즐겁고 갈구하게 되었습니다.


3. 習(익히다)

'익힐 습'이라는 한자는 정말 재밌는 한자입니다.

羽(깃털 우)와 白(흰 백)으로 구성된 한자로,

흰 둥지 안의 어린 새가 날기위해 날개짓을 하는 모습을 나타낸 한자라고 합니다.

 

어린 새는 어미새를 보며, 자신은 날지못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미의 나는 모습을 보고, 끊임없이 날개짓을 익히게 됩니다.

 

마침내 충분히 날 수 있을정도의 근력을 얻은 새는 둥지 밖으로,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처음 날기 시작한 새는 둥지 주변을 옮겨 다닙니다. 

하지만 더 성장하면 다른 산으로 옮겨가고,

어떤 새들은 바다를 건너 더 넓은 곳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저 역시 배우고, 익혀 성장해나가는 새처럼 배운 것을 익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을 꿔봅니다~^^

 

세상은 정말 넓습니다. 바다에는 수만종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하늘을 향해서 수많은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저 역시 물고기가 되어 지혜의 바다를 헤엄치고, 새가되어 꿈의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참고자료 : https://welfareact.net/601

*그림출처 :  https://clueylearning.com.au/blog/most-effective-way-to-study/

 

Posted by 이온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