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정리하면서, 이 책은 넘어가려했는데,
몇 가지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
p.28 상처받았을 때 누구를 찾는가?
사람들은 힘들거나 괴로울 때 가장 가깝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의지한다.
그 사람을 통해 위로와 확신을 얻는 것이다.
의지하는 대상이 꼭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 속을 털어 놓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
무언가에 상처를 받았을 때 누구에게도 갈 수 없었다는 것은
한번도 사람을 통해 상처를 치유 받은 경험이 없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만이 가슴 속 깊이 자리잡게 된다.
p.248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 vs 건강하지 못한 사람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누가 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보다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다루는가에 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사람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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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거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위의 설명과 같이 스스로 잘 해소한다.
어린 시절 마음아픈 일이 생겼을 때, 산으로 가 나무와 이야기 하곤 했다.
그 나무가 실제 대답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항상 답을 얻고 산을 내려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은 나무가 대답하진 않았을 테고,
나 스스로 마음아픈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소점을 찾은 후 돌아온 것이라 생각한다.
종종 다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마음정리를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마도 나 처럼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종종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곤 하지만, 쉽게 전달이 되지 못했다.
이젠 방법을 바꾸어 내가 그들의 마음아픈 일들을 들어주고 받아주는 가족의 역할을 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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