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의 일상

2023.10.21. 맑음

간만에 합류천에 들렸습니다.

8일 줍기활동 이후 대략 2주 정도가 지났네요.

이제 날씨도 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1. 합류천 현황

2주 사이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깨끗했던 하천에 물이끼(?정확하게는 모름)가 아주 많이 번식했습니다.

<왼쪽이 10/8일 모습, 오른쪽이 10/21 모습>

하천 활동을 시작한 7월 이후 이 정도로 번식한 적은 본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하천 전반적으로 많이 자라났고, 양도 상당합니다.

물이끼도 정화실험을 해보기 위해 채취해 왔습니다.

좀 더 하류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온의 변화나 수량이 줄어들어 물살이 약해져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1. 월영교 현황

하천에서 유입되는 물은 맑은데, 조금만 들어가면 고인곳은 녹조가 완연합니다.

모래땅이었던 부분이 하천의 물이끼 같은 것들도 많아 보이고, 바닥이 진흙과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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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를 포함한 하천 정화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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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맑음

최근에 바빠져서 잘 올리질 못했네요. 간만에 월영교 수질 체크를 갔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물을 빼고 있더군요...

물이 유입되는 곳은 깨끗해 보입니다.

그런데... 유입되는 곳을 지나니 녹색빛이 보입니다.

(농업용 비닐 조각도 보이네요)

고인물을 보니, 확실하네요.

녹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9/8, 9/18, 10/18일 같은지점 비교모습입니다.

9/8에는 그냥 황토색 물로만 보였는데,

9/18일 부터 녹색 빛이 약간씩 돌고, 이제는 녹색이 완연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안동호 상류처럼 녹조가 짙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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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상류뿐만 아니라 안동의 하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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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흐림

간만에 합류천 줍기활동을 했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시원해져서 10시가 넘은 시간에 와도 덥지않고 주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풀 사이사이에 낀 비닐조각들을 주웠습니다.

비닐 조각들이 보이시나요?

보기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줍고나면 말끔해 집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뭔가 너저분 한것들이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30분간 줍기 활동을 해서 20L정도를 주운 것 같습니다.

줍다가 어부바 메뚜기가 보여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합류천 전경입니다.

이렇게 맑은 물이 내려가는데, 월영교 물은 여전히 황토색입니다.

지난 주 올해 인스타 핫스팟인 낙강 물길공원에 갔는데, 그 곳도 물이 황토빛으로 오염되어 있더군요.

올해 초반만 해도 맑은 물이 징검다리 위쪽까지 차있었는데,

더러운 물을 정화하기 위해 물을 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이곳의 물도 채취해서 정화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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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 맑음
월영교 상류 뿐 아니라, 작게는 연못,
크게는 안동호의 녹조도 제거할 수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오늘은 실험재료로 안동호 녹조를 채취해 왔습니다.

가까이서 물을 휘저어 보니, 위에는 짙은 녹조가 있지만 아래쪽 물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채취영상.

 
채취할 때는 이렇게 물과 녹조가 섞인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일부 물과 혼합된 녹조가 있긴 하지만, 상당수는 물 위에 떠있습니다.

물에 떠있는 모습이 기름 같아 보이기도한데, 마치 유기물 뭉치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채취한 시료는 향후 EM을 활용한 정화실험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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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맑음

비온 후 추석으로 이어져서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줍기활동에 나섰습니다.

항상 줍던 곳입니다.

비가 올 때 마다 쓰레기가 리셋되어 계속 반복해서 줍게 되네요.

개울 맞은편 쓰레기를 주워 줍니다!.

나무에 걸린 쓰레기도 정리해 줍니다.

본격적으로 쓰레기들이 걸린 나무들을 청소해 줍니다.

나뭇가지에 비닐조각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아랫쪽에는 너무 많아서 우선 한 봉투 채우고 종료했습니다.

오늘은 자잘한 쓰레기들을 많이 치우느라 한 봉투 채우는데 1시간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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