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줄거리 평범치 않은 가온이 신경 쓰이는 인혁. 자묘부인과 장요는 사치품을 앞세워 비밀을 숨기고 있다. 엄판서와 정후가 최선비 탈출 작전의 진실을 밝히려 하는 가운데 남인들을 조정으로 불러들일 임금의 계획이 시작된다
6화 감상 서인혁과 오서방이 가온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후 임금과 정후의 이야기로 "그들(누굴까요?)"을 불러야 겠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무진과 누군가 이야기를 하다가 책방에서 책을 찾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는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한 사람은 책방주인 오서방).
자묘부인은 최근 일어나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한테는 나쁜 일이 아니다.'라는 것으로 보아, 기회를 엿봐서 이익을 챙기는 인물인 것 같네요. (자묘부인이 나올 때 마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엄판서는 누군가(인혁 이었던가요?) 나타나 최선비를 잡지 못해 화가난 모양입니다.
6화의 메인 내용은 " 남인들을 조정으로 불러들일 임금의 계획이 시작된다 "인데, 여러 등장인물들과 내용이 섞여 나오다 보니, 누가 남인인지도 알 수 없어 메인 내용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식 줄거리 임금의 새 내각 발표로 조정은 떠들썩하다. 정치 판도가 뒤 바뀌려 하는 상황에서 효원의 발작은 심해지고 엄판서는 꾀를 써 정치 흐름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결정을 한다.
7화 감상 효원과 오월, 맹산댁이 등장하며 시작합니다. 효원이 마님이 싫어하는 서책(야담 소설책)을 보고있어 반대하는 가운데, 갑자기 아파 쓰러지는 것 같네요. 대감(엄판서)는 효원의 아지트인 별당을 봉쇄합니다.
이후 효원의 정혼자 정후가 누군가(?)와 나오는데, 효원이 사내복장을 하고 장터, 책방을 다니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임금이 무관시험에 나와 직접 축국(축구?)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하는 모습을 성우의 목소리 연기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급기야 임금이 시험장에서 새 내각을 발표한 것 같습니다.
이후 자묘부인과 엄판서가 나오면서 임금이 영남세력을 키우고 있음을 이야기 하며, 현재 임금(정조)에 대해서는 죄인(사도세자)의 아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엄판서의 중요 대사로 영남 땅에 심은 무진에 대해 언급합니다. (잠깐 지나가는 대사로 무진이 어떤 역할인지 나오는데, 청취하면서 이를 캐치하기는 매울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효원이는 안동으로 보냈나 봅니다.
약간 별외의 이야기지만,
자묘부인이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를 "좋고 싫음의 표현이 명확해서 앞뒤가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고 말하는데, 사실 고양이는 집사경력이 꽤 되지 않고서는 좋고 싫음을 판단하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집사의 부름을 알아듣고도 못 들은척 하기 일수이고, 몸이 심하게 아파 병원에 갈 정도인 경우에도 아픈 티를 내지않아, 활동량, 식사량, 배변 량이 줄어들진 않았는지 알아차려서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묘부인의 말에 해당되는 것은 개(강아지)가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천적에게 얕보이지 않고 고단수로 행동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가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은 자묘부인의 캐릭터와는 맞는 것 같네요.
공식 줄거리 안동에 퍼지는 이야기를 수상하게 여긴 현감이 달통을 심문하게 된다. 수상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수련이 가온에게 소율을 맡기고 선겸과 재유는 그날을 기록한 책을 숨기려 한다.
8화 감상 사또(현감)와 김참봉은 벽서 문제, 탈통의 이야기 내용을 민심을 조장한다며 수상히 여깁니다. 전기수( 조선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낭독가)라고 부르기도 하고 달통이라 부르기도 하는 점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이어 현감의 움직임에 대한 소식을 들은 수련과 가온이 달통아저씨와 딸인 소율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하며, 소율이를 산채로 대피시킵니다.
처음 청취했을 때 현감이 달통을 부른 씬에서 달통의 대사가 너무 길면서도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정리하면서 들어보니,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서 달통을 불렀기에 일부러 과하게 이야기한 점이 이해가 되더군요.
이 부분 역시 라디오 드라마라 초반 전체 이야기의 줄기를 잡기 어려운 '만인의 꿈' 시리즈의 문제점이 사실은 적절하게 연기하고 구성된 부분부분을 오히려 과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부분으로 느껴졌습니다.
살짝 틀어진 불협화음으로 아슬아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후 안정적으로 합쳐지길 기대하면 들어봅니다.
이후 가온과 만복이 나오는데, 가온은 또 어딜가면서 자신이 산채에 있는 것처럼 해달라고 하네요. 선겸과 재유는 문제가 되고있는 서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김참봉과 지방관의 행동에도 주의를 해야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