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의 목적은 어떤 쓰레기가 어떻게 버려지는지 가설을 세우고, 타겟에 맞는 캠페인을 벌이기 위함입니다.
가장 접하기 좋은 곳은 제가 거주하는 동네입니다.
상류쪽인 가구리에는 스티로폼, 쓰레기는 많지 않고
주로 농업용 비닐류가 많이 보입니다.
(물론 지난 폭우때 다 쓸려갔기에 해당 부분에 대한 오류는 감안해야 합니다.)
2개 지류가 합류지점에는
확실히 각종 생활 쓰레기 까지 합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하류로 갔을 때는, 약간의 생활쓰레기와 주로 걸리기 쉬운 농업용 비닐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한 상류인 이하리 입니다.
마을 인근이라 그런지 생활 쓰레기와 스티로폼 조각이 꽤 눈에 띕니다.
이 방면의 상류인 이상리는 주로 농경지가 많고, 역시 비닐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인가 옆 논두렁에는 생활 쓰레기 들도 보였습니다.
저수지보다 더 위에 있는 농지에 비닐과 비료포대, 생수병은 지난 포스팅에 한번 올렸었습니다.
기타 지나가던 공사현장입니다.
인부들이 버린 쓰레기로 추정됩니다.
기타 비닐 쓰레기장인듯 한데, 앞쪽만 잘 막을게 아니라
뒤쪽에서 하천으로 흘러들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하천옆 마을 쓰레기장 입니다.
당연하기도 하지만 쓰레기가 유입되는 결론으로
① 농지 부근 : 각종 사용했던 비닐류, 일하다가 마신 음료수 생수병과 취식한 쓰레기 ② 마을 주변 : 각종 생활쓰레기류, 스티로폼 류 ③ 공사장소 : 인부들이 버린 쓰레기(생수병, 캔) ④ 하천변 쓰레기장 : 각종 쓰레기 유입 가능
필요사항
① 농민분들이 현재 하천변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닐을 걷을 때 신경써서 바로바로 처리해 주도록 안내가 필요합니다. ② 마을주변에는 지정된 곳에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은 물론, 주민 외 지나가는 사람들이 버릴 수도 있으므로 마을 자체 내 줍기 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③ 공사 진행 시, 쓰레기는 바로바로 수거해서 정리하도록 발주기관에서 주의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④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하천변에 쓰레기 수거장소가 형성된 경우 반대 쪽으로 옮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