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2023. 7. 10. 20:13

2023.07.10 흐리다 맑음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에 들리진 못하고, 퇴근길에 들렸습니다.

주로 많은 쓰레기들은 물 건너에 뭉쳐있는데,
지난번엔 아쿠아슈즈를 신고 하면서 장화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장화슈츠(?)를 질렀습니다.

역시 제대로 하려면 장비빨도 받아야죠~^^

장비도 착용했겠다, 오늘은 물건너 녀석들이 밀집한 곳을 공략하러 갔습니다.


희귀템(농약병)도 나오네요.
다행이 빈 병입니다.

10분 만에 한보따리 가득 담아 복귀했습니다.

이제는 출근길에도 줍고난 후 사무실에서 옷 갈아입을 일 없이 편하게 줍기 활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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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활동하실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참여해 주세요!

https://open.kakao.com/o/gstZOguf

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9. 11:53

2023.07.09 일요일 흐림.

쓰레기 줍기 딱~ 좋은 날씨네.

합류천 줍기를 진행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장시간 함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오늘 줍기 활동은 20분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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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8. 22:21

23.07.08

오늘은 이육사포럼을 들으러 264문학관에 갔었습니다.

요즘 머릿속이 쓰레기로 가득해서(?) 가던중에도 쓰레기가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이 곳은 천원지폐에 들어간 계상정거도의 건물과 가장 닮은 계상서당입니다.

(계상서당 앞뜰에 스티로폼 조각들이 보이시나요?)

 

계상서당은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도산서당 이전에 제자를 가리키던 곳으로, 퇴계종택 부근에 복원된 건물이죠.

 

그 앞 하천에는 스티로폼, 비닐조각, 페트병들이 보였습니다.

 

월영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하천 상류에서 내려오는 쓰레기들이

이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에 살고있는 주민들의 의식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내가 버린 쓰레기 하나가

이 정도의 심각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8. 22:03

오늘 쉬는날이라 상류의 쓰레기 발생 상황들을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파악한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을 쓰레기장이 하천 옆에 있는 경우
☞ 지자체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제재해야 한다.

2. 하천옆 농지, 하천 옆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 하천 옆 농지, 특히 비닐을 씌우는 밭인경우 조각까지 깨끗이 치우기 필요
    하천 옆은 특히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

3. 주민의식 부족

☞ 사람이 다니는 곳은 정말 최상류부터 발생한다.
쓰레기가 발생하면 되가져가도록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1. 마을 쓰레기장이 하천 옆에 있는 경우

문제가 있는 곳 중에는 제가 살고있는 동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가구2리 마을회관 다리 바로 앞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데,

비가오거나 바람이 불면 굴러 떨어지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그동안,

'와~ 저기 쓰레기 버리면 하천으로 떨어질텐데...'

하면서도 저 역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바로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서 조취를 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마을 뿐일까요?  

아랫마을은 하천 바로 옆에 쓰레기장을 지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장 옆 공간에도 쓰레기가 버려져 있던데, 바로 하천으로 흘러들기 좋습니다.

(실제 자잘한 쓰레기들이 하천까지 떨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 안동"

자연친화 쓰레기장 이네요(?).


현장 조사를 하면서, 서지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을 쓰레기장은 마을주민의 접근성과 수거차량의 접근성을 만족하는 곳이 정해질텐데,

하천옆은 안되도록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하천옆 농지, 하천옆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이동중에 태리 아랫쪽을 들렸습니다.

하천이라기 보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로 옆에 바로 밭이 있었고,

비닐 조각들이 농로로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하천 옆 농지의 경우, 특히 비닐을 씌우는 밭인경우 조각까지 깨끗이 치워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천 옆은 특히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거한 스티로폼은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기에, 

이물질을 씻은 후 쓰레기 수거장에 분리배출했습니다.


최상류 중 한 곳인 이상리를 가보았습니다.

지도상으로 이중저수지에서 하천에 시작되는데,

저수지에도 물이 모이려면 그 상류가 있기 마련이죠.

이곳 역시 농지 수로 옆에서 비료포대, 비닐, 생수병이 발견되었습니다.

 

 

3. 주민의식 부족

사람이 다니는 곳은 정말 최상류부터 발생합니다. 

태리쪽 상류로 가보았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지류 시작점으로 인식되었던 더 위쪽 산에서 유입되는 곳 까지 가게 되었죠.

농사를 짓는 밭이 있었고 그 옆의 농로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농로 옆 산비탈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물이 합류하는 곳에는 비료포대랑 밭에 사용한 비닐 조각들이 있었습니다.

개울에 내려가 비닐 조각을 주울수는 없었고, 밭 옆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보온덮개 조각, 생수, 음료수캔, 편의점 커피, 담배갑, 장갑, 노끈, 라이터, 종이컵, 아이스크림 포장지

같은 것들이 나왔네요.

"쓰레기가 발생하면 되가져가도록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이 방법 이외에 답이 없습니다.

마을 이장회의를 통해서 자료들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통장을 통해 집집마다 전단을 돌리도록 민원을 넣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쓰레기를 많이 줍진 않았지만, 이러한 조사도 중요 활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류로 부터 유입된 월영교 내 쓰레기는 그 양이 많더라도 3~5일이면 다 치우긴 하더군요.

떠내려오면 치우기 이전에 원인을 분석해서 상류 유입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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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8. 21:02

요즘 한창 바쁜 시기입니다 ㅠㅠ

5일은 하루종일 비가왔고, 6일은 바빠서 저도 활동을 건너뛰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깜깜한 밤 늦게 집에 들어가기에,

시간을 내어 쓰레기를 주우러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행이 합류천 마을을 지나서 출근할 수 있어서,

(늦잠 자는 것을 좋아하지만, @_@)

7일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 쓰레기를 주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봉투만.

그리고 '우선은 쓰레기가 뭉쳐있는 곳을 목표로 하자!' 하면서~

75L 한 봉투 줍는데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쓰레기가 뭉쳐있는 부분은 개울 건너편이라 아쿠아 슈즈를 신고 물을 건너가서 주웠습니다.

 

이렇게 아침에 쓰레기를 줍고,

사무실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낮부터 비가 세차게 왔고, 이제는 비만오면 월영교에 쓰레기가 흘러들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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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