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2023. 7. 24. 20:51

2023.07.23. 

일요일에는 최상류에 어떤 식으로 쓰레기들이 유입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최상류는 대부분 밭이거나 논과 인접한 부분입니다.

 

1. 논밭 주변에서 먹은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논밭 주변에서 취식한 음료나 과자, 생수 패트병이 버려지는 경우 입니다.

논밭에 버려두는 것도 문제지만, 수로 주변에는 더욱 주의해서 치우지 않으면

하천으로 흘러들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산 비탈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보통 산비탈 > 수로 > 농토가 있는데,

농토에는 농사를 지어야 하니, 쓰레기가 있는 경우 산 비탈쪽으로 우선 치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후 잊어 버리죠.  산비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치워주고,

예전에 버려둔 쓰레기도 주워줘야 합니다.

 

3. 농토에 그냥 버려두는 경우

자신의 땅이라고 각종 쓰레기(심지어 농약병)를 버려두지 말고, 바로바로 줍도록 합시다.

 

4. 수로위에 물건 놓는 공간을 만들고 각종 집기를 두는 경우

각종 집기를 올려두기도 하지만, 이런 구간들에 농사용 비닐을 두거나

휴식터로 사용해서 그런지, 생수병이나 음식물 쓰레기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위치인 만큼 주의해서 치워주셔야 합니다.

 

5. 수로 옆 각종 농자재 방치

농지 또는 인가옆에 각종 자재를 방치해 두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쓸 자재들은 창고에 넣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폐자재는 바로바로 버려야 하겠습니다.

 

6. 수로 옆 쓰레기 소각행위

최상류의 인가 주변에는 수로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꽤 보였습니다.

태울 쓰레기를 바로 태우지 않고 쌓아둬서 그런지 바람에 날려가 주변까지 쓰레기들이 퍼져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모아두거나 태우지 맙시다.

 

7. 기타 수로옆에 버려진 농업용 쓰레기들

농약봉투, 농업용 비닐, 비료포대, 장갑 등이 농지 주변에 버려진 경우들이 많이 보입니다.

농지라도 주의해야 하고, 특히 수로 옆에는 더욱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쓰레기들이 작은 수로로 흘러들어 만난 넓은 수로 모습입니다. 

모여든 쓰레기들이 흙과 뒤섞여 있습니다.

 

최상류, 농경지 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에 자료를 정리해서 이장회의 때 전파 가능하도록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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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22. 17:35

2023.07.22.

와룡면 행정복지센터에 건의를 한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7/14 금요일 건의안 제출)

결론은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문제들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가구2리 마을 앞입니다.

여전히 쓰레기가 하천 옆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쓰레기가 버려지는 장소에서 쓰레기가 퍼져나갈 수 밖에 없겠죠.

(길냥이들의 습격으로 봉투가 뜯어지기도 합니다.)

 

쓰레기장에 종량제 봉투에 담기지 않은 쓰레기와 길가에 퍼져나간 쓰레기를 주웠는데, 30L정도 되는 량이었습니다.

일반 봉지에 버린것도 있었고, 신경써서 버려도 길냥이 습격까진 생각 못하셨겠죠?

쓰레기 버리는 장소를 확실히 옮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서지리는 바꼈을까?

외쪽이 처음 서지리 발견했을 때 사진이고, 오른쪽이 오늘 사진입니다.

쓰레기 더미가 전봇대로 이동했군요.

 

서지리의 경우 지정된 배출장소가 현재 버리는 위치 기준 140m 떨어진 위치에 존재하지만, 

주민분들이 편의로 현재 위치인 하천옆에 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민의 편의가 정말 중요하다면,

밭이나 땅을 일부 내주어서 하천 반대편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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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리에서는 또 한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폐비닐 수거장이 열쇠로 잠겨있었습니다.

버리는 장소인데 잠겨있어서 그런지 그냥 입구 앞에 폐비닐을 벼려두었습니다.

농업용 호스도 바깥에 버려져 있구요.

비올 때 농약이 흘러갈 수 있어서 커다란 검정색 농약병 수거통을 가져다 둔 것 같은데, 

농약병을 포대에 담아 밖에 두었습니다.

 

비가와서 포대에 물이 다 차면 넘어지고 농약이 개천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병 뿐만아니라 비닐팩 형태의 농약봉투가 특히 취약합니다.)

 

폐비닐 수거장을 만들어 두고 버릴 수 없게 닫아두는 건 왜 그럴까요?

40m 옆이 일반쓰레기장인데, 여기 일반쓰레기를 버리나 봅니다.

(일반 쓰레기장이 깨끗하게 지어진 것을 보면 이전에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열어두어서 문앞에 폐비닐이 쌓이게 하진 말하야 하지 않을까요?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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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기 이외에도, 현지조사, 원인분석, 생태조사, 자료정리, 민원제출 등 역할들이 필요합니다.

월영교 상류천 이외에도 안동 전역이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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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22. 17:01

2023.07.22. 구름끼다가 흐림

오늘은 상류 조사를 좀 다녔습니다.

 

1) 태리쪽에서 지내리로 들어가는 약 1km구간 

2) 가구리의 가구지(모산골 저수지)  상류인 지내리 약 1km 구간입니다.

1) 태리->지내리 상류

다른 지역과 다름없이 농업용 비닐과 생활쓰레기가 보입니다.

제일 위쪽에 가보니 오히려 최근에 버린 패트병들도 보입니다.

여기보다 더 위쪽은 시멘트 구조물의 농수로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2) 가구지-> 지내리 상류

이 곳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농업용 비닐가 비료포대들이 있었습니다.

가구지로 바로 넘어가는 다리 아래에도 주로 농업용 비닐, 비료포대 조각들이 보입니다.

가구지를 지나 하천이 시작되는 부분에도 농업용 비닐이 많습니다.

 

 하천 바로옆 밭농사지역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 발생한 비닐조각은 바로 하천으로 흘러내려가니,

농사를 짓는 분들은 특히 더 주의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이장회의에 배포할만한 주의사항 자료를 정리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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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21. 19:09

2023.07.21 흐리다가 맑음

오늘도 합류천 줍기 활동입니다.

이틀 전(7/19)에 위와같이 차있던 물이 빠졌습니다.

오늘은 다리 위에 쓰레기랑 아래쪽에 일부를 담아 한 봉투를 주웠습니다.

저도 바쁘기도 하고, 승용차라 많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합니다.

 

오늘은 청개구리를 만났구요.  다 쓴 농약병들도 나왔습니다.

 

오늘 느낀 점은 정말 깨끗한 패트병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상류에서 최근에도 계속 버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대체 어디서 버리는 걸까 궁금합니다.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조금 시간여유가 있으니, 

조사활동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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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영교 모습입니다.

물도 채웠고, 하루만에 쓰레기도 싹~ 주웠네요.

오늘부터 금요일이라 주말에는 관광객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겠죠.

백로가 날아다니던 지점에도 쓰레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이드 라인 주변에만 조금 있을 뿐 어제와는 다른 깨끗한 모습입니다.

 

작년에도 금방 깨끗해져서 잊고있었지만,

오늘 깨끗한 패트병을 보면서 더더욱 넘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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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7. 20. 20:17

2023.07.20. 맑고 너무더움

 

오늘은 합류천의 어제 줍지 못한 다리 한쪽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줍기 전후 사진

10분만에 한보따리 입니다.

오늘 만난 아이들 입니다.

[왼쪽] 저희 마을에 있는 산개구리랑 비슷한데, 무늬도 일정하고 좀더 빵빵하게 생겼네요.

[중앙, 오른쪽] 논에 많은 우렁이(?)입니다. 알은 이 우렁이가 낳은 것 같아요.

 

오늘 월영교 모습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흙탕물이 되었을 때면  수요일쯤 이렇게 물을 쭉 뺐다가, 금요일까지 채우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주말에는 깨끗한 월영교 물에 관광객들이 즐길 배도 띄울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요즘 댐 방류를 하면서 새들이 더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들도 눈에 띕니다.

얼른 치워야 겠죠. (상류도 말이죠)

쓰레기 방어막(?) 주변까지 쓰레기가 또 쌓이고 있었습니다.

이틀전(7/18)에는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이틀동안 또 이렇게 많이 유입되버린 걸까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새들이 나라와서 쓰레기가 떠있는 강 위를 배회하더군요.

"저희들이 지켜보고 있어요!"

한 아이는 마치 쓰레기를 주우려 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실제 발로 살짝 잡았다가 날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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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