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2023. 8. 16. 17:00

2023.08.15. 맑음

오늘은 아침에 이것저것 일들을 처리하고, 저녁때 줍기활동을 갔습니다.

항상 줍는 위치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약간 아래쪽입니다.

길 옆에도 쓰레기들이 있네요. 최근것 뿐만 아니라 1년 이상 된 쓰레기도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는 마을 쓰레기줍기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시골마을의 줍기 활동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하천에도 쓰레기가 보입니다.

합류천에는 농약병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쓰레기가 많지는 않은데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서 많이 줍지는 못했네요.

내일 남은 부분을 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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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뿐만 아니라 안동의 하천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활동으로 넓혀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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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8. 13. 19:41

2023.08.13. 맑음

오늘은 월영교 위쪽으로 유입되는 또다른 상류천 조사를 가봤습니다.

엄달골 약 600m정도 되는 하천은 월영교 위쪽으로 유입되는 쓰레기의 근원지 였습니다.

또 다른 상류 중가구리는 어떨까요?

 

우선 중가구리 최상류입니다. 역시 농로 주변에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농로를 따라내려오면 집이 바로 옆에 붙어있어

농로위를 막아 각종 짐들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짐들 주변에 많진 않았지만 약간의 쓰레기들이 보였습니다.
(주로 담배꽁초)

농로가 합쳐져 개천을 이루는 곳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인가가 있고, 밭이 있으면 어김없이 쓰레기들이 보이는 군요.

내려오던 개울은 동막골 생태연못에 모입니다.

하천의 중간 경유지인 이 생태연못에는 물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고,

다행이(?) 쓰레기 들은 이곳에서 모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연못 옆 수로로 다시 물은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 수로에서 부터 쓰레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수로는 낙강 물길공원에 폭포 형태로 떨어지고, 댐 아랫쪽으로 흘러들게 됩니다.

(다행이 낙강 물길공원으로, 월영교로 쓰레기가 내려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8월 13일 월영교 부근 모습입니다.

아주 많을때는 줍지만, 군데군데 떠있는 쓰레기는 잘 안줍는것 같습니다.

상류에서 더 이상 버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결론적으로 동악골 역시 월영교로 흘러드는 하천 상류지만, 

동악골 하천 자체는 쓰레기가 많지만 월영교로 흘러들진 않습니다.

 

동악골에서는 마을 내 하천과 중간 경유지인 생태연못만 잘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상류천 조사 자료로 지도를 업데이트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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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8. 12. 18:46

2023.08.11. 맑음. 저녁때는 조금 시원해짐

어제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가 어느정도 왔습니다.

이번 비로 또 달라진 사항들이 있는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매번 줍던 합류천 모습입니다.

다 주웠던 장소에 농업용 비닐들이 일부 끼긴 했지만,

이전의 많은 비가 왔을때보다는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쓰레기들이 다시 보입니다.

 

월영교 물이 조금은 맑아진듯 하지만 여전히 흙탕물입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쓰레기들은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많이 모이면 한번에 치우는 듯 하지만,

상류에서 하나 둘 떠내려온 쓰레기를 일일이 줍는것은 무리인듯 생각됩니다.

 

저녁때 퇴계연가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공연장 옆쪽 물가에 쓰레기더미들이 보이더군요.

이건 좀 주웠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주말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올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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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환경운동2023. 8. 8. 18:33

2023.08.08. 무더움. 바람 많이 붐

오늘도 시작은 합류천 줍기활동. 장소는 항상 그 자리입니다.

 

오늘은 길과 개울 사이 바위들이 있는 부근의 자잘한 쓰레기들을 주로 주웠습니다.

줍기 전후 사진.

자잘한 비닐조각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라,

남은 봉투는 물 건너편의 쓰레기가 많은 장소에서 채웠습니다.

위 장소에도 농약병이 많더군요.

우선 농약병은 모아뒀다가 다음에 회수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주로 보이는 다슬기들 사이에 골부리(? 우렁이?)가 보였습니다.

어릴 때는 논이나 저수지에 많았었는데, 와룡의 하천에서 발견한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잼버리 청소년 440명 안동 세계유산 탐방…영국대사관과도 방문 타진 중



출처 : http://www.ad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78

내용중에는 다음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안동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에게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로 개최하고,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월영야행 시설을 그대로 남겨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월영야행은 월영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나마 밤에 진행되어 현재의 심각한 모습(흙탕물, 쓰레기)이 조금은 가려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월영교 모습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지나오면서 봤을 때 어제 찍은 사진과 큰 변함이 없습니다.

흙탕물에 쓰레기가 군데군데 떠다니죠.

월영야행 진행전인 2~3주 전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빼고 쓰레기를 치우면서

흙탕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쓰레기는 깔끔하게 없어진 시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행사도 끝나고 쓰레기가 적어서 잘 안치우는지 매일 같은 모습입니다.

계속 이런 모습이 이상하지 않게 여겨져 이대로 두진 말길 바랍니다.

 

관광객도 1~2주 전까지는 폭우로 흙탕물인것을 이해할 거라 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흙탕물, 쓰레기가 떠있는 월영교로 1달 이상 방치된다면 관광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월영교? 완전 흙탕물에 쓰레기 떠다니는 곳이던걸?"

 

잼버리 청소년들이 방문했을 때, 흙탕물은 폭우로 그렇다고 해명한다고 해도

쓰레기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물도 싹 갈아서 깨끗한 물을 보여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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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2023. 8. 7. 20:28

2023.08.07. 무더움. 다소 바람이 붐

태풍이 올라와서 그런지 무더운 날이지만 바람이 좀 불어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어제 일찍 들어가서 쉬어서 오늘은 일찍 일어나 합류천 줍기활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항상 차를 세워두는 길 가에도 새로운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길 옆 산기슭 쓰레기들을 주운 후 풀숲이랑 나뭇가지 사이에 있는 비닐조각들을 주웠습니다.

 

오늘은 눈에띄는 한 장소라기 보다는 여기저기 작은 조각들을 주웠습니다.

 

그나마 조금 눈에띄는 장소에서 줍기 전후 인증샷을 남깁니다.

 

비가 많이 온 이후 다슬기가 빽빽하게 보였는데, 왠지 모르게 70%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다들 어디로 갔는지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대량으로 주워간 것일까요?

(길 옆에 장갑이랑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이유가 어쩌면 와서 다 잡아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주운시간(25분)에 비해서 얼마 줍진 못했습니다.

 

다음은 월영교 상황입니다.

날이 덥고, 댐에서 내려오는 찬물때문에 자주 물안개가 낍니다.

아직 흙탕물이 가라앉지 않고있고, 군데군데 쓰레기가 보입니다.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는 흙탕물도 오래가고,

쓰레기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설마 이런 모습에 익숙해져서 정화에 소홀하진 않겠죠?

관광객들에게

"월영교는 가보니까 물이 더럽고 쓰레기도 떠다니는 곳이였다."

라는 평가가 붙지를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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